말한다고 뭐가 달라져.?! │ 지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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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동안이지만 당신과 함께 할거라는, 내 미래를 생각했다. 내 곁에 당신이 있고, 당신 곁에 내가 있는. 그런 행복한 미래. 내가 가지고있는 짐들을 다 내려놓고 당신에게 갈 수 있다면, 간다면, 간다고. 그렇게 잠깐동안 준비를 한 적이 있다. 내가 -그랬었어- 라고 말한다고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내 미래엔 당신이 없고, 당신의 미래엔 곁에 내가 없는데. 예전, 아주 오래되지않은 그때. 당신은 왜, 나 보고싶다고, 좋다고 자주 말 안해줘? 라고 물은 적이 있다. 말하면 뭐하냐... 했던 당신의 대답. 이제 그 의미를 알았다. 끊임없이 변함없이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그건 행복한거라고. 내 사랑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고, 난 표현하고, 끝날때까지 당신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겠다고. 그리 생각했다. 내가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한다고해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우리는- ... 우리는 애초에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인데. 바보같이 이제야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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