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되는데   지금의 나
  hit : 2181 , 2014-06-05 21:40 (목)

그래, 가자, 가자.
퇴근해야지.
당연히 야근 없는 오늘을, 내 시간을 즐겨야지!!!

...하고 하루종일 다짐하면 뭐하니...
그의 한마디 "밥은? 먹고가?"
하면 끝

의지박약도 나정도로 심각한 사람이 또 있을까?
그는 내가 아닌데...
나도 이젠 그가 아닌데...그 사람이 내것일 수 없는데
왜 이렇게 판단하기를 냐악하게만 구는거니...

진절머리나게 이런 내가 싫으면서도
당장 즐거움에 혹해서 진정한 나를 잃어버린지 아득히 먼 옛날이 되었다.

곧 끝이 보일것도 같은데...
정말 그 끝이 오게되면 내 스스로 무너지는 건 아닐까...

두등어  14.06.06 이글의 답글달기

해석이 다양할수있겠다는 생각을합니다..

인생무남  14.06.06 이글의 답글달기

음...해석은 하시기 나름이겠지만...전 한쪽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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