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토토가. 뜨거운 위로를 받다...   2015
  hit : 1898 , 2015-01-03 23:50 (토)
죄다 CD틀어놓은줄 알았다.
심지어 이정현까지 라이브였어.
저렇게 대단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활동했었으니...
그 시기의 노래가 오래갈수 밖에...

엄정화가 '초대'를 부르고,
김건모가 '잘못된 만남'을 부르니
나의 20대가 화악~ 소환되면서
여러 장면들이 휙휙 지나간다.

마치, 
어지간한 영화에는 시큰둥하시던
엄니 아버지가 '국제시장'을 본 뒤
저녁 먹을때까지 말씀없이
추억에 잠기던 것처럼...

마냥 좋기만 했던건 아니어도
'찬란했던 시절'이란,
내 삶의 태양에 맞서던 '주인공 시기'니까
크든 작든 '나의 무대'가 있었고,
늘 그 무대에 섰었던 시절이니까..

그랬던 사실을 잊고서,
삶에 치여 상처입고 힘빠져 살았던 
사람들에게 말하는거지.

'난 당신이 얼마나 찬란했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봐요, 저렇게 눈부셨어요'  라고...

이만큼 
큰 '위로'가 어딨겠냐고...

또 그만큼
힘나는 '공감'이 어딨겠냐고...







向月  15.01.04 이글의 답글달기

좋다... 얼마나 찬란했는지 기억하고 있어요....

무아덕회  15.01.05 이글의 답글달기

공감은 정말 좋은 위로인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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