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7-2 │ 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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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어디에나 있다.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을때면 막연한 그리움과 추억 때문에 지금이 아닌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돌아온 곳에서의 익숙함과 편안함은 잠깐일뿐 막연한 그리움이나 추억은 곧 걷히고 떠났던 이유와 날 힘들게했던 것들이 또다른 현실로 다가오겠지. 어디에나 현실은 있어.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가고 싶을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다는건 행운이야. 그 기억들을 좋았던 추억으로 지키고 간직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을거고 끝까지 견뎌낼 필요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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