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가을 인데 ... │ 강짱이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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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가을인데 나는 가을만 되면 너무나 우울하고 슬픈것 같다. 특히 주일만 되면 더욱더 그렇다. 예전에 함께 드리던 청년부 후배들이 더욱더 보고 싶고 자꾸만 그런생각 밖에 안든다. 합칠수만 있다면 얼릉 합쳤으면 좋겠다. 하루속히 빨리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과거에 대한 향수가 자꾸만 떠 오르는 것 같다. 응답하라 1988를 보고 있으면 내가 유치원때 생각이 나는것 같고 1994를 보고 있으면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을 다니고 있었고 그때는 처음으로 교회학교에 다녀서 신앙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하던 그때를 잊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예쁜 교회 선생님도 계셨고 아직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전도사님도 계셨고 말이다. 중학교를 올라가던 1997~99년도 에는 중학교 중등부 에서 중2때 처음으로 성가대라는 봉사 공동체에서 봉사를 하게 되면서 부터 같이 봉사를 하던 친구들이 생겨나고 그곳에서 공동체 와 같이 연락을 하면서 수련회에서 그리고 다른 교회 행사에서 함께 같은조가 되고 놀면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이다. 청년부도 마찬가지 였고 많은 전도사님 을 만나고 삼촌들과 이모들도 많았고 같이 수련회를 가고 놀면서 그리고 셀모임을 하면서 그렇게 공동체를 만들어 왔다. 그래서 졸업예배때 울었고 3040으로 올라가는것이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는 돌아가기는 힘든 시간들 이지만 적어도 일기장 에서 만큼은 좋은추억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삼규형이야 처음 들어왔을때 잔소리로 사람을 만나러 오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교회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사람을 멀리하고 살수 있냐고 ... 이해를 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삼규형이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에서야 이야기를 쓰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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