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요.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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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라디오에서 듣게 된 정인의 노래 정인의 목소리는 역시나 마음에 꽂히는 어떤 찡한 느낌이 있다. 처음 정인 목소리를 들었을 때의 신선함을 잊지 못함. 리쌍이랑 궁합이 참 좋은 것 같은데 리쌍이 해체해서 아쉬운 이유 중 하나가 리쌍+정인의 조합을 보기 힘들어진 것. 직장에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이 있다. 내 앞에서도 내 뒤에서도 내 얘기를 하는데 기분이 좋진 않다. 워낙 남말 하기 좋아하는 이라 내 뒤에서 어떤 얘기든 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우연히 다른 직원을 통해 내가 일할 때 흉내를 냈다는 걸 듣고 기분이 상했지만 크게 상처받진 않았다. 그럴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일도 잘 하고 사람들한테도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남말을 너무 쉽게 하는 사람을 보면 사람은 역시 누구나 단점이 있고 치명적인 단점은 그가 가진 수많은 장점마저 빛을 잃게 한다고 다시 깨닫는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고 가장 쉽게 적을 만드는 방법은 말실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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