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방학식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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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방학식 말 한마디로 사람을 위로 할 수 있을까? "많이 힘들었지"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무엇때문이었을까. 아빠앞에서는 아빠의 걱정과 슬픔을 듣느라, 그래서 그 한마디가 나를 울린 것 같아. "oo야. 아빠도 소중하고, 엄마도 소중하고, 할머니도 소중하지만 가장 소중한 건 너야." 세상에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겠지만, 그에 비하면 내가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래 나 세상이 무서웠어. 하지만 선생님이 손을 내밀어 줬고, 나를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줬어. 그래도 마음껏 울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더라. 목안에 난 염증의 아픔도 느껴지지 않더라. 그래. 선생님의 말마따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내 자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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