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 몸상 뜨끔 │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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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마음이 상하는 일이 많았는데 나이들면서는 몸이 상하는 일이 많다. 내 마음이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아플 때에는 그 말과 행동이 옳다면 받아들이면 된다. 내 몸은 잘못된 자세와 벗어나고 싶은 생활에서 빠져나갈 수 없어 아프다. 내 경우는 오래 앉아서 일해야 하는 직업이라 척추가 안 좋고 어깨 무릎 허리가 다 조금씩 소리나고 아프다. 최근 팔꿈치에 공이 든 것처럼 부푸는 염증이 생겼는데 앉아있을 때 자꾸 한쪽으로 기댄 것이 원인이다. 젊은 애들 일할 때 참을성없이 못 견디고 그만두는 일이 흔한데 나야말로 몸이 잘 못 견디니 그만두고 싶다. 내 말과 행동이 정당하고 옳다면 마음은 상할 일이 적다. 몸이 힘들어 개 산책도 오늘 몇 번을 망설인다. 팔 때문에 산책 안 나간지 한달이다. 아.. 이건 정말 강아지에게 마음이 불편하구나 살렸을 때의 감사함을 잊지 말고 잠깐이라도 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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