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와....난 믿지않아.....   미정
  hit : 409 , 2002-01-15 22:41 (화)
안녕.. 나 정말 오랜만에 일기쓰네...
어빠는 정말 어떻게 그럴수있냐....
나한테 아무말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혼자 가버릴수있냐...
거긴 살만해? 좋아? 혹시 생전에 나쁜짓 너무 많이 해서
벌받고 있는건 아니겠지? 후훗
내가 정말 별소릴 다한다...
근데 나 지금 울고 있는거 어디선가 보구있는건 아니겟지...
나 오늘만 실컷 울께..
아직 믿기지가 않거든..
세상에 오빠는 없을지 몰라도 난 아직 오빠를 보내지 않았거든...
근데 정말 나빴다...
이제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수있게됐는데..
미워했어도 이젠 좋은 추억이 될수있었는데...
왜 다시 그리워하게 만들어...
왜 볼수도 없는 그런곳으로 혼자만 그렇게 가버릴수가있어..
살아라도 있어야.. 내가 미워라도 할거아냐..
이렇게 끝도 없는 그리움만 다시 만들어주곤...
너무 무책임해..정말 나쁜놈이야.. 난 믿지않아...
살아있다고 말해.. 바보야...
말하란 말이야.. 바보 멍충아...멍충아.......
정말 나쁜놈이야.. 다시 돌아올거지?
내가 잘못들은거 맞지? 오빠같은 사람은 그리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자나...
난 안믿어.. 난 아직보내지않았어 그러니까 오빠는 살아있는거야..
머르게따 왜이러지. 인정은하는데 해야되는데 보내기가 싫어.........
우리같이 일기썼던거 기억나??
우리 다시 그렇게 하자.// 알았지? 나 항상 바라보고있고
내가 보낸 메일 그리고 내일기 계속 보고있지?
그렇지?...........................................................
어디선가 보고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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