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미 선데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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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일요일이다... 잠만 자다가... 목욕탕 갔다오고... 회사 잠깐 들리고... 집에서 컴 앞에만 있다니... 휴~~~ 내가... 이게 무슨 꼴이람... 이게 다... 누구 때문이다... 그 사람 연락 올까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참 한심하다... 애인 맞나? 왜 날 피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여자의 직감... 무시할 순 없는데... 내가 싫어졌으면 싫어졌다고 말하면 되지...이게 뭐야... 왜 이렇게 사람 힘들게 하는 걸까... 헤어지기는 싫은데... 만나기도 싫다....뭐... 이런건가... 이건 무슨 심보지.... 어떻게 전화 한통 없을 수 있을까... 진짜 너무하다...ㅠ.ㅠ 잘 한다고 말한지 몇일 지났다고... 이럴수가... 그말을 믿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래도... 내가 헤어질려고 하면 정말 잘할께... 한번만 더 기회를 줘... 라고 이야기 하면서... 내가 용서하고.. 다시 잘 지낼려고 하면... 꼭 이런식으로... 다시 싸우게 되고... 싫어지게 만들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다시는... 정말 다시는 예전처럼.. 잘 지낼수는 없는걸까... 그렇다면... 좀더 힘들어지기 전에 헤어져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안된다... 사이가 다시 좋아지지도 않고... 헤어질 수도 없고... 이런 사이...이런 감정... 이런 것 정말 싫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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