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가는 날.   미정
 맑음 hit : 523 , 2000-08-02 12:10 (수)
성당 캠프-무지개 동산에서 돌아가는 날이다.
역시 Dash로 일어났다.
밥먹고 체조하고. 평소와 같이...
그리고 가방을 쌌다. 빨리 나갈 수 있게.
난 윤혜언니에게서 빌린 하얀 모자를 윤혜언니에게 돌려주었다.
그리고 다 싼 가방을 가지고 남자 5,6조 방으로 갔다. 저번에 찰흙으로 얼굴만들기 했을때도 그 방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열린미사를 한다고 한다.
열린미사는 우리들을 봉헌하는 건데, 각 조에서 하나씩 맡았다.
우리는 독서를 맡았다.
은지 언니가 말씀을 읽고, 키작은 애 2명이 말씀을 쓴 종이를 들고, 나머지 애들은 그 말씀에 맞춰서 연극을 하는거다.
프란체스카 선생님이 도와주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다 연습하고서는 강당으로 가 봤다.
참! 엽서도 썼다. 엽서는 봉헌함(그게 사실은 바구니다-_-;;)에 넣어서 선생님들이 우체국에 맏기는 거다.

반주는 역시 나였다.
오늘은 성당과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었기 때문에 긴장이 없었다. 그래서 반주도 잘되고... 그렇게 큰 성당이 아니라서 소리가 울리지 않았고 미사를 드리고 있는 애들은 성당의 애들의 3분의 1이였기 때문이다. *^^*
드디어 지겹고 또 지겨운 미사가 끝나고 또또 지겹고 또또또 지겨운 차타는 시간이 되었다. 윽~~~ -_-;;;

웬일인지 별로 멀미가 나지 않았다. 난 지혜랑 같이 타고 지영이는 어디론가 없어졌다. 은지언니는 역시 윤혜언니랑...
윤혜언니 바로 앞에는 김병규가 타고 있었다. 고락규랑 황준오는 다른차에 타고있었다.
1234조 애들이 타고있었는데, 애들이 갑자기 1조부터 10조까지의 조구호, 조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땐 애들이 모두 일어나서 소리를 빽빽질렀다(선생님은 아니고). 조구호조가가 끝났을때 디오니시아 선생님이 일어나서 찬양송을 부르고 있는 우리에게 뭘 부르라고 지시해줬다.
또 디아선생님이 잠들자 성가대는 특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은지언니, 윤혜언니, 나 그리고 몇몇.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까 뭐가 나타났는지? 바로 천호 3동이었다.
하~그렇게 그리던 집에 도착한 거였다!
힛... 안좋은 소식이 있었다. 그 예쁜 머리띠를 잃어버린 것이다. 홍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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