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미정
  hit : 1268 , 2000-02-09 15:51 (수)

모든것을 참으며..
모든것을 믿으며..
모든것을 바라며..
모든것을 견디는 거라구........

그런게 바로 사랑이라구..말씀하십니다.
넌..지금 누구를 사랑하고 있느냐고.......물어오십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마음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그분을 만난 후로 6년..
..그렇게도 많은 사랑할 사람들을 보내주셨음에도..
지금에선.. 단 한명도 남아있지 않음을 느낍니다...
사랑했던 친구..가족..주변의 여러 지체들...그리고.. 나..

그치만..더욱 눈물이 나는건..
그래도 아직 끝은 멀었다며 ...  나를 안아주시는..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할 나를 ... 목숨만큼 사랑하신다는
그분의 사랑때문입니다.

지금 내 마음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시 자라나라고...다시 일어서라고..다시 사랑하라고...

부끄러운 모습들...나를 잡아매는 기억들까지도..
모두 잊으라 하시네요...
어차피...그분앞엔.....아무런 이유가 되지 않으니까요...

무언가...알 수 없는 것들이...
넘쳐날것만 같습니다..

내 마음속에..비가 그칠때쯤이면..
그게 뭔지.. 알수 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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