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잊는다는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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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만큼이나 정말 우울하고 꿀꿀한 날이다... 오빠를 잊으려고 시작한지 일주일이 넘었다. 근데 정말 말처럼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정말 누군가를 잊는다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이젠 내 모습 그대로 살아야겠다.. 예전의 나처럼... 그리고 이번일을 겪으면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누군가를 잊으려고 애쓰면 애쓸쑤록 더 생각나고 힘들어 진다는 것을... 친구에게 뺏겼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꺼다... 둘이 정말 좋아하니까.... 무엇보다도 내친구가 오빠를 정말정말 좋아하니까... 가끔 오빠가 생각나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친구에게 이젠 오빠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은 해놨지만... 자꾸자꾸 생각이 나는데.... 나도 오빠랑 하루종일 전화통화도 하고 싶고 만나서 영화도 보고.. 그러고 싶지만... 이젠 정말 잊어야 하는 사람이다... 힘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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