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힘이 듭니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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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는것이 왠지 버겁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구요.....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 덧 학교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있었어요... 근데...오늘은 영어과외를 가는날인데요.... 숙제를 다 못한거예요...특히 우리 영어과외샘은 한번에 숙제를 무지 많이 내어주십니다.. 독해..단어...숙어...문장 외우기... 단어도 20개정도면 말도 안해요...40개에서 50개가 되는 분량인데.... 숙어도 20개...문장도 10개..독해도 6개.... 제가 무슨 로못틉니까.... 결국 숙제를 못하고....과외를 하러 갔죠.. 그러니 하는말이.... 집에가라...숙제도 안해오고 무슨 공부를 해? 이러면서 다시 숙제하고...내일 오라는겁니다.....ㅠ,ㅠ 다시 터벅터벅 집을 향에 걸었습니다.. 오늘따라 가방은 왜이렇게 무거운건지..... 그리고 집에 오니 5시 20분이더군요... 바로 숙제를 하기는 죽어도 싫었습니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요.... 그래서 전 낮잠을 청했어요....그리고 일어나니 8시.. 밥을 급히 먹고...또 다시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연달아 3시간을 받는데.... 그것도 스트레슨데....아이들까지 떠들어....그나마 맘잡고 들으려했던... 과학과 영어수업까지.....망쳤습니다...짜증이 나서.. 눈물이 날것 같은걸..겨우 참고.... 집에 오니...엄마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힘이 없는 날 보고..엄마가.... 왜그러니....라는 질문에 전 너무도 솔직하게.... 힘들어서....라고 했더니..엄마의 안색이 바뀝니다.... 그리곤 안쓰럽게 쳐다보시더군요..... 그런 엄마를 보고 또다시 눈물이 날것 같았어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공부도 공부지만.... 내가 왜 이렇게 해야하나.....라는 것도..... 하튼 말하지 못할 너무 많은 것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는것 같아요.... 이제 컴퓨터도 끄고..다시 밀린 영어숙제를 시작해야겠군요... 오늘같이 피곤한날은...차라리......하루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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