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숨을 가다듬자 │ 미정 | |||
|
아주 새로운 "내"가 필요하다.. 더이상 치이지 않고.. 나를 내 맘대로 할수 있는 그런 나.. 울트라!!!!! 그런 내가 필요하다.. 심기일전 하고자 어제는 스트레이트로 영화를 두편 보고.. 한편은 여균동의 미인이었는데.. 여자애가 혼자 앉아서 보기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다.. 한마디로 쪽팔렸다.. 혼자서 극장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어우...쪽팔리긴 처음이다.. 영화에 대해 평가란 걸 잘 못한다.. 좋다 재밌다 별루다 결말이 웃겨.. 뭐 이런식의 간단한 말내뱉기 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다.. 속으로는 이것저것 평가한다..그 장면 어땠고..그건 비약이지..등등.. 그치만 영화에 대해서 지껄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요즘에는 너무 많다.. 그래서 말 안하고 그냥 듣기만 하든지 선오의 표현만으로 줄인다.. 그리고..또... 좋아하는 버거킹에 가서 치킨브로일러도 두개나 먹었다.. 그치만 난 클래식 치킨샌드가 더 좋다.. 치킨 브로일러는 너무 짠맛이 강하다... 하고 욕을 하면서 왜 또 침이 나올까.. 그래서 오늘은 눈을 뜨면 치열한 내가 되고자 자기전에 혼자 맥주를 들이키면 다짐했는데.. 오늘 또 눈떴더니.. 젠장할 눈물과 함께 맥주를 삼키던..븅딱같은 나였다.. 그리하야..!!!!!! 또 낮 두시가 되도록 세수도 안 하고.. 스스로 원망하면서.. 정액제 시간도 아닌데 불구하고 인터넷을 휘젓는다.. 십원 한장 못 버는 주제에 돈쓰는데는 대장이다.. 그리하여 찾은 곳이 이 곳이다.. 아마 여러분은 나를 기억할 것이다..(제발..) 이름만이라도 유쾌하게 불리우자...나는 오~예~! 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일기란 것을 종종(이라기엔 너무 자주) 만나게 되실 것이다.. 스스로 깨어날 나를 지켜봐 주길 바랍니다..이제 곧입니다.. 미인..여느 여균동 영화와 별 달리 특징지어질만한 것은 없다.. 그것은 여균동 영화인 것이다.. 나는 "별루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