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귀찮다..   미정
  hit : 2559 , 2002-07-17 12:25 (수)
오늘 같이 좋은 휴일날..

아침 일찍 오라고해서..

잠이 모자람에도 꾸역꾸역 일어나 나왔다..

아침에 잠을 부족하게 잤다고 느껴벼리면 난 종일 피곤하다..

고3때도 그래서 아침잠은 줄이지 않았다.. 하루를 날려버리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한달정도 미국에 다녀왔다.

많이 보고 싶었고.. 돌아온지 얼마동안은 무지 좋았다...

근데 휴일날 보자고 하니까.. 솔직히 좀 짜증이 난다..것도 아침일찍부터..

그 동안은 주말에 집에서 푹 쉬면서 진짜루 좋았는데 이게 뭔가 싶다..

결국은 싸워버렸는데 꾹참고 계속 연락하는데도 연락도 없다..

집에 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벌써 바깥은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린다..

거기를 뚫고 집에 가려고 생각하니 끔찍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연락오면 화해나하고 밥이나 먹으려했는데 배고파 죽겠다..



하여간 제멋대로다.. 내가 끌려다녀줬더니 이젠 점점 더한다..

성격은 못 고친다는거 너무 잘아는데..

오늘은 그 특유의 함부로 말하기에 질려서 싸워버렸다..



머리는 깨질듯 아프고..

집에 가려니 속이 허해서 힘도 없고..

태양은 지글거리고..

이렇게 싸워놓으면 며칠동안 기분은 더럽고..



에이...... 괜히 여기다 화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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