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젠 지긋지긋해...교활한 거짓말쟁이에게 농락당한...바보같은 년의 허접넋두리..!   미정
  hit : 1417 , 2002-08-14 04:54 (수)
홍아~
우리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안싸우는 날이 없는것 같다....
이제 누군가에게 하소연해보구 싶은 맘도 부질 없는듯해..
나도 지겨워서.짜증나는데...누가 이 얘길 끝까지 들어줄까?
정말 동거해서 끝까지 가는 커플이 없다는데..헤어질땐 악밖에 안남는다는데..
우리도 그런걸까?
우리 같이 산지 어언 10개월...
나도 이젠 너무 지친다...우리 추억? 훗~ 싸운기억밖에 안남는다..
생활고...내가 백조생활한지도 어언 6개월이네.나 미쳤나봐...
\\\'내가 발벗고 나서서 안벌어도 니가 벌어오니깐.생활 하는데 지장없으니깐!\\\'
이런 멍청하고도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안하무인한 태도였을까?
너에게 지워진 버겨워하던,삶의 무게...
벗겨줘야겠지...
나도 힘들다..취업이 요즘 왜이리도 힘든거니?
정말 구태의연하지만,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내가 일안하고 하루종일 너 생각만 해서 그런가봐..
한심하지...
나도 미쳐버릴것 같아...우리 사이에 \\\'믿음\\\'이란 단어는 사라져버린지 오래야..
껍데기조차 찾아볼 수가 없어..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의부증? 의처증? ....원인제공은 너야...사람 완전 정신병자 만드는...너의 무수한 ,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거짓말들...정말 지긋지긋해...
이 넓고 넓은 서울에서 내가 다닐만한 1평 남짓의 책상공간 하나 없단 말인가?
난 왜 이리 능력이 없지?
나도 자괴감에 괴로워~미쳐!
내가 편안히 휴식을 취할 만한 내 공간..내 소유의 집이 아니더라도
내 공간이 없구나...
나도 니가 지겹다...지겨워 죽겠다...는 말을-끝내 두려워 안하려했는데..-...
아니다...
지금 끝내면 우리 \\\'악\\\'밖에 안남겼지.시원섭섭도 아니고 한동안은 속이 후~~련하겠지..
나중에 끝낸다해도 별루 달라질건 없을거야...그치?
조금만 기다려줘~
내 공간만 마련되면-그래.오래걸릴지도 몰라.현재 경제적 능력이 없으니깐...
그래도 눈딱감고 천만원만 구하면 해결이 되겠지.월세 보증금이 최소한 천은 있어야되니깐!-
나가줄게!
아까 너랑 싸운얘기를 누군가에게 했더니,
-너랑 나랑 심각한 상태긴 한가봐- 니가 차마 같이 산 정 때문에 쫒지는 못하고,
지 발로 나가주길 기대하고 있을거라더라..후훗~
기가 막히지?
맨날 너한테 지랄하고,난리쳐도 내 신세는.........!
미연~ 다시 뛰는거야! 정말 정신차려야지~!
백조의 나태한 정신상태에서 빠져나와야해~!
너 미쳤어? 평생 거짓말쟁이랑 어떻게 살려구해? 감당 할 자신있어?
결혼할 거 아니잖아! 그만 기대자! 그만 기대자! 사랑이 아니다...
집착일거야...정이겠지....
눈 한번 딱감자!  사람이 사랑한 한 사람을 잊는대는 사랑한 시간만큼의 시간이 걸린대지..
그래~ 원래 넌 첨부터 규홍이를 사랑한건 아니잖아...
같이 살면서도...얼마안돼...길게 잡아 10개월이라고 치면,
그래...10개월만 견디면돼...
넌 예전에 2년두 금새 견더냈잖니?
빨리 일어서자!
취업하자! 일어서자! 돈벌자! 돈벌어서 지긋지긋한 공간에서 탈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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