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슴아픈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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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새벽엔 사람맘이 동한 모양이다. 이렇게 나약해질까.. 난 태어나서 첨으로 나쁜짓을 할라고 맘먹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그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싶다고 생각한다.. 어쩔땐 이렇게 사람을 미워하는 내가 싫어서 내가 날 용서가 안되서 울기도 햇지만.. 아직도 망설이지만.. 그래도 쉽게 사그러트리기 싫다..이번만은.. 아니..어쩜 그 아이도 가슴 아파할까.. 정말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는건 가슴 아픈일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나약하게 살다간 내가 무너질껄 느낀다.. 잘나지도 가진것도 없는 녀석이..뭐가 좋다고 다 좋다 하면서 웃어 넘기고 마는걸까.. 그러다간..꼬꾸라지고는 못일어날꺼 같다.. ...아프려나..그 아이에게 상처주면.. 나 처럼..슬퍼하려나.. 나처럼..울려나.. ... 자자 일어나자 일어나자 하는대도 안된다.. 난 내가 아주 강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왜 나이를 먹을수록 더 퇴색되어가는걸까.. ...너무 아파서..언젠가는.. 아무도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의지하지도 안을테니.. 제발 아프게만 말아달라고 빈적도 있었다.. ..제발 더 이상 약해지지 않았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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