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수 없는 사람....   미정
  hit : 1205 , 2002-10-06 22:48 (일)
결국은 이렇게..끝날줄 알았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끝날줄 알았으면서도..
그날이 오늘은 아니겠지.. 설마..오늘은 아니겠지 했다..
이제는 때가된것일까....
그가 나에게서 멀어지려함을 느낀다...
뭔가모를 화난 목소리... 나에대한 애뜻함 이란..찾아볼 수없다..
상투적인 말투..
어쩜 사람이 하루만에 달라질까..
나한테 미칠까봐... 사랑에 미칠까봐...겁이난다구? 날 더이상 좋아하면 안된다고?
그 말을 했던 사람이.. 이사람이 맞긴하는 것일까?
결국 우린 연인으로 묶일 수 없다고 늘 난 생각했었다.
생각은 늘 해왔지만.. 설마 그날이 정말.. 그날이 내게 올까 했다....
점점 더 다정해지는 그... 남들에게 연인으로 인정받지못하더라도...
그의 마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 족하다고 생각했었다....
나에 대한 그의 마음을 확인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그런데..이제.. 그가 나에게서 떠나려고한다..이유가 몰까?
그의 마음만이라도 갖겠다는 것이 욕심인것일까?
난 그에게서 두번의 상처를 경험한다...
정말.. 못됐다.. 정말... 나쁜사람이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그떄 차라리 모질게 뒤돌아서지...
내가 한없이 바보처럼 느껴진다...
그에게 미쳐있는 내가 정말.. 싫어진다..
난 어제쯤.. 그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있을까....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그의 등만 바라보는 사랑....
이제 정말이지 그만하고 싶다..
풋사과。♧  02.10.07 이글의 답글달기
그는 나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는 나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곁에는 그만의 연인이 있습니다. 나는 그사이에서 많이 힘이 듭니다.. 그토록 원하는 사람이지만. 다가설수가 없습니다. 그를 지켜보기만 하는 사랑.. 힘이들지만.. 그럴때일수록 나를 웃게 만들고 울게 만드는건 그사람의 미소하나입니다.

힘내세요..

-  보낼수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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