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동안 잊고있던 니 생각이 난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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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안오고.. 워짜피 내일은 수업도 늦게까지 있으니까.. 예전에 내가 어떤 공개일기를 했었었는지.. 훑어봤다.. 내겐 참 많은 사건이 있었지.. 애들말대로.. 내 인생은 드라마.. 나중에 소설로 한번 내야지.. 쫄딱 망할려나? 니 애기도 많다.. 참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 많이 아팠고.. 많이 미워했지.. 넌 참 우습다.. 그렇게 잊으려고 노력할 때 하루종일 눈뜨고 눈감을까지 생각이 나더니.. 이젠 니 이름도 내겐 낯설다.. 가끔씩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에서 니 이름이 나올때면.. 나는 가끔 깜짝 놀래곤 한다.. 아.. 지니.. 예전 내 남자친구 이름이였지.. 맞아.. 그랬었어.. 너를 만날 .. 너무많이 행복했고.. 너무많이 즐거웠고.. 너무많이 좋았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설레였고.. 사랑했고.. 좋아했고.. 그리웠고.. 원했다.. 하지만 넌 그런 내가 부담스럽다고 했고.. 우린 결국 아주 짧은 만남으로 끝나야 했다.. 너는 금새 잊었을 것이란 상상 틀리지 않을거란 것도 알고있어.. 내 이름이 너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은.. 진작에 없을꺼라는거.. 우리가 헤어지는 그 순간부터.. 너는 딱 한번의 연락을 했고.. 그것도 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명언을 남기고 그렇게 사라졌다.. 그리 먼곳에 있지도 않는 너는 단한번도 내 눈에 보이지 않았지.. 그냥 생각이 난다.. 웃음이 나는군.. 너를 사랑했었지.. 그래.. 너라는 남자.. 내겐 간절함이고 소중함이고.. 내 영혼이라도 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했었지.. 왜? 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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