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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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지나갑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항상 좋은일 기쁜일만 있을 순 없지만 나에겐 왜 슬프고 힘든 일만이 찾아왔을까요... 일이 많이 꼬였어요. 아주...아주 많이.. 한 아이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거절하지 않았지요. 얼마 뒤.. 또 다른 아이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확실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었지요.. 지금..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 수 없었으니까요.. 아직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으니까요. 확실하고 분명하지 못한 내 행동에 주위사람들이 더 큰 상처와 눈물을 쏟게 될까봐 두려워요. 항상 분명하고 냉정하게 일을 시작하고 끝마치는 나였는데.. 요즘은 ... 많이 아프고 힘들어서일까요.. 미안해... 미안해... ☆ 지금 해 줄 수 잇는 말은... 이것뿐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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