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정
  hit : 1149 , 2000-03-05 21:04 (일)
정말 MAY가 잘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다..
입학에 대하건 하나도 안썼네..
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서야지.. 정말 여기다 일기 쓰니까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랑 7~8살 차이가 난다..
너무 많이 나나? 하여튼 나는 그사람의 이름하고 나이밖에 모른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지..  중학교 2학년(1998년)때 봉사활동을 우체국으로 갔다
편지를 분류하는 것을 했는데 잘몰라서 아저씨들이 다른 아저씨들하고 같이 하면서 배우라고 붙여주었다.. 나는 어떤 무서운 아저씨와 같이 하게 되었다 정말 무서웠다.. 근데 얼굴을 보니까 20살 정도 되보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도 많이 하고 재밌었다.. 나이가 23이라고 했다 다른 아저씨들은 25정도로 보이는데 모두 24이었다.. 23살이니까 오빠라고 하겠다..
이 오빠는 이름이 참 우꼈다.. 밝힐순 없고 박씨다 이름은 외자고..
머리는 오렌지 색이었는데 멋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두번째날 오빠가 불러서 또 같이 하게되었다. 그날 오빠가 봉사활동 또 올거냐고 물어보았다. 난 첫날 부터 오빠를 좋아하고 있었으므로 여태까지 50시간을 해서 시간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온다고 했다.. 사랑의 힘인가보다..
오빠는 기뻐했고 오빠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았지만 잘 모르고 있었다..
나는 오빠와 3학년 여름방학때 봉사활동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알고보니 오빠는 공익근무 요원이었다.. 왜 공익근무요원일까?
하여튼 난 그이유에 무척 고맙다.. 오빠를 만날수 있었으니까..
난 약속대로 3학년 여름방학때 친구를 꼬득여서 우체국에 갔다.
오빠는 9시에 왔는데 나를 못알아 보는것 같았다.
나는 슬펐지만 가만히 기다렸다.  10시 쯤에 오빠와 다시 마주쳤는데 오빠가 내 목소리가 들렸는지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친구가 인사해보라고 했다 나는 그렇게 용기녀가 아니라서 못했다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두번째날 오빠랑 한시간동안 같이 일할 수 있었다.
나는 너무 기뻤지만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오빠는 일하던 중에 날 불렀다.. 학생~ 학생~ 하고...
오빠는 날 정말로 몰랐나보다 좀 있다가 날 알아보았다며 벌써 일년이 지났냐며 신기해할뿐 이었다. 난 정말 슬펐지만 그사실은 내친구도 모르고 오빠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
아참! 오빠는 노란색으로 염색을 했었다. 정말 멋있었다. 그때부터 노란색으로 염색한 사람이 정말 좋아졌다.
염색하고도 싶었지만 학생이니까..
그렇게 봉사활동도 지나갔다
난 실패한것이다. 그 후에도 우체국주위를 돌아다녀 보았지만 오빠는 볼 수 없었다. 그때도 정말 엄청 울었다.
다음에 또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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