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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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저녁먹고 그 놈 친구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 친구가 그 애의 이야기를 했다. 2주정도 잘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났다. 술마시다가 그 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새벽에 짐에 혼자 가기 무섭다고 집까지 태워달라고... 태워준다길래 1시 넘어서 친구들과 헤어지고 그 놈에게 전화를 했는데 노래방이라고 했다. 태워달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 택시 타고 혼자 집에 간댔더니 그 놈이 하는말... "그럴래?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해라" 너무 섭섭하고 눈물이 나왔다. 내가 새벽에 혼자 택시 타는거 무서워하는 걸 알면서 그런말을 하는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별 일 아닌것 같은데.. 너무 섭섭했다. 3년 넘게 사귄 그 애의 행동들... 나에게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것일까? 나도 이제 그 애를 잊고 싶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헤어지고난 후 난 그놈을 좋은 친구였었다고 아니, 지금도 좋은 친구로 지 낸다고 내 친구들에게 말한 내가 밉기만 했다. 지금 내 기분... 아무도 모를꺼야~!! 이제 나도 그 애를 완전히 내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고 싶다. 어떻게하면 그 애를 잊을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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