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의 외출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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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인가요...80여 시간 만에 현관을 나섭니다. 방안에서...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책도 읽지 않고 무어 한것이 없는데 오늘 나설때 보니 12월이군요... 무얼 보고 살아야 하지? A) 시계, 달력 아니아니...그들은 나에게 현재를 알려주긴 하는데... ... 외...롭...지...는...않은지... 혼자...그렇군요... 오늘 어쩔수 없이 문을 나선건 3일동안의 외로움때문인것 같습니다. 문을 나선다고 해도...마땅히 건져줄 이도 없건만... 왜... 벌써 24살이나 된 내가 왜 이렇게 외로워야 하지? 가을이라? 아니...이젠 가을도 아니군... 겨울이라? 겨울엔 더 외로울 이유가 있나? 아니지...겨울이라서는 아닐꺼야... 알수가 없군...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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