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 다음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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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넌 우리가 헤어졌다는게..느껴지니? 연아는말야..오늘 새벽녘에두 문득문득 깨어나 너와 헤어진일이 생각나서 나오지도 않을법한 눈물을 쏟고 또 쏟고..그리고 헤어진게 아니라고.. 혼자서 주문을 외우듯 외우며 울다 다시잠이 들곤했어 아침에 눈을 떳을땐..그때조차 실감나지않더라.. 너랑 함께였던 아침과 다를것이 아무것도없는데.. 너만이 내곁에 없다는 사실이..너무나 많이 아프더라.. 그렇게 실감조차 하지못하고있는 날.. 잔인하게 매몰차게 버려두고 가야하니..그렇게 급하게.. 너 메일 비밀번호,,바뀐걸알고..우리가 정말 하나가 아니라.. 서로다른 둘이 되어버렸다는걸 알았어..너가 정말 날 떠났단사실이 다시금 내머릿속을 어지럽혀서..나 또 울어버렸어. 연아 눈물많구 떼 많은 울보에 떼쟁이라는거..네가 재일 잘알면서 이때까지 너가 다 감싸주고 가려주었으면서... 이제 나혼자 어떻게 하라구 그렇게 가버리는건지.. 나와의 헤어짐을 아주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는 너의말... 너무 많이 아팠어...나 너한테 잘한건없지만..못한것도 없다구.. 그렇게 생각해왔는데...너가 힘들어했다니.. 너가 그렇게 잔인한 모습으로 내게서 가버릴수있다니... 신아...난 널 보낸게 아니야.. 아직 연아 맘속에는 신이가 담겨있는걸.. 연아가 어떻게 신이를 보낼수있겠니... 이렇게 쉽게 보내버릴수가 없잖아.응? 난 모든걸 너에게 걸어버려서 너없이 혼자서는 버틸수없는거.. 누구보다 너가 재일 잘알구 있따며.. 나한테 미안하단말대신 언제든지 정리되는대로 돌아오길바란다... 사랑해 너만 사랑할꺼야...너의 빈자리 어떤사람에게도 내어주지 않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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