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처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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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첨으로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일기를 써 본다! 얼마만인가...일기를 쓴다는 것이... 예전에 참 많이도 썼었는데...친구와 그리고 그를 위해... 사랑이라는 게 그런 것인것 같다!!! 정말로 좋아하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도 그 맘 영원할 순 없단걸...분명 그 순간엔 사랑이라 믿었고 그와의 헤어짐엔 가슴 아파하며 눈물도 흘렸건만 지금은.... 지금은 사랑이라 믿기엔 부족한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이제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 하는데 왜 이리 허전한건지.... 아직은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를 가슴속에 묻어둔 채 다른 누군가를 받아들인다는 건 참으로 죄스러운 일인 것 같다...하지만 사랑이 아니라 생각 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건 왜일까...지금 가을처럼 쓸쓸한 내가 싫다고 하면서도 이 외로움을 즐기며 다음 사랑에 충실할 것을 다짐 해 본다....이 시간이 더이상 길지 않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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