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정말 바보같네요..   미정
  hit : 967 , 2000-03-29 22:55 (수)

그래도.. 며칠 전 까지만 해도 그에게 고백해볼까 고민이라도

해 봤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안 될꺼 같군요.. 그는 저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3살 더 많습니다.. 그쪽에서 보면 제가 너무 어리게 보일것이니까요..

그냥 포기하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그곳엘 안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 힘들겠지요.. 하지만 꼭 나이만이 아니라..

여러가지고 그를 좋아하지 않는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요.. 딴곳에 신경쓸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를 완전히 마음에서 지우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때가 되면 제가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그의 앞에 서고 싶습니다..

그때 그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만약 없다면..

제가 그를 찾아 가려고 합니다..

요즘엔 괜히 저혼자 지쳐 갑니다.. 그래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딴짓을 하다보면 계속 그만 떠오르곤 합니다..

도저히 안돼겠다고 생각 한것입니다..

이런 내가 조금은 비참하지만.. 할수 없죠..

오늘 그의 친구를 봤습니다..

그의친구가 제 근처에 와서 찝쩍대는 것이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것때문에 더 용기가 없어 지는 것일수도 있죠..

한달간 그를 안 볼 생각입니다..

한달이 지나도 제가 꼭 그를 사랑하는 이 맘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힘내시라구 응답글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00.03.3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두려워 하지마세요

저는 얼마전 고백하고 말았어요,4살위인 그에게...
역시나...너는 어리고...나 그렇게 멋진 사람 아니야.. 잘하지도 못할거야...이런 말을 하더군요. 날 부담스러워하는 듯했어요. 조금 시간이 흘려서 오빠가 조금은 마음을 열어주는 듯해요. 오빠의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짐이 되진 않을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나로 인해 환해진 오빠의 모습보면 참 흐뭇해요. 망설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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