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난 정말 바보야..   미정
  hit : 988 , 2000-03-27 22:30 (월)

난 내가 정말 바보 같습니다.. 한심합니다.. 답답합니다..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평소 말핼때 보면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왜 사랑앞에선 아무말도 못 하는 것일까요..?

그만큼 많이 힘들죠..

오늘도 또 그곳엘 갔어요.. 어제 못 간 것에 대해 정말 많이

후회 됐었나 봅니다..

친구들이 누굴 좋아한다고 할때 그 친구도 저처럼 행동 했었어요..

그땐.. 그 친구가 정말 바보 같다고.. 답답하다고.. 많이 나무랐죠..

그런데 상황이 되어 보니 안 그러네요..

그 곳 입구앞에서 들어갈려고 보니..

그의 친구가 많은 여자들이랑 놀고 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생각했습니다.. 친군데.. 혹시..그도..?

제일 먼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들어가기 전에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들어가는데..

입구앞에 서있는 그의 친구모습을 보자 그의 모습이

떠올라 지지 않았습니다..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혼자 돌아왔습니다..

이틀째 못본 그가 지금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친구에게 전화가 왔었어요.. 그 친구가 절 생각해서..

혼자 들어가 봤다더군요.. 그는 그냥 다른 친구들이랑 놀고 있었데요..

하지만 전 그의 친구를 잘 알아요.. 그의 친구는 제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주변에 여자가 많아요..

속된말로 바람둥이라고도 하죠? 저는 그게 너무 속상합니다..

친구에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가 그의 친구랑 너무 가까이

안 지냈음 합니다..

그리고 충고나 위로 해 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얻었습니다.. 한번도 생각 해 본 적 없었던..

고백이란거에 대해 고민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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