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006
 황사때문에 운동나갈 수가 없어 -_- hit : 2377 , 2006-04-24 23:19 (월)
오늘.
한달의 마지막 주이자 한주의 시작이다.
기분좋게 아침밥도 먹었고 점심도 배뚱뚱하니 먹었고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비빔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일도 피곤하지 않고 졸리지 않고 지금은 적당하다.
그래도 뭔가 풀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TV를 끊을 수가 없다는 거야 ㅠ_ㅠ
오늘 인터넷 뉴스와 중앙일보를 봤는데
TV때문에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도저히 끌래야 끌 수가 없다는 말에
몇 가지 방법이 나와있었다.
TV에 덮개를 씌우거나 TV를 구석진 곳으로 치우거나
TV프로그램 편성표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고르고 그것만 보고 끊다든가
광고가 나올 때는 소리를 죽이라는..이런 방법.
난 지금 TV소리를 꺼놓았다.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데 PC 바로 옆에서 시각적인 자극으로 나를 방해한다. 제엔-_-
TV..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고 외로울 땐 참 좋은 친구이지만
그것이 삶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음에
점차 머리가 비어가는 거 같아
나 어릴 때 TV만화영화밖에 안 봤는데..나머지 시간에 거의 대부분 책을 보았지
(믿거나 말거나~)

내 자신에게 자꾸만 동기부여를 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해도
난 어쩔 수 없이 TV의 노예가 되어 버렸어
일부러 직장에서 늦게 돌아오기도 하는데..난 이게 젤 좋은 방법인 거 같아
그렇지만 집에서 되도록 TV랑 놀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노력을 많이 해야겠지만 그 노력에 비례해서 내 지식의 샘은 채워질거야
잘 할 수 있지? 그지? ㅠ_ㅠ
운영자  06.04.25 이글의 답글달기

음.. 그래서 저는 tv를 아예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해버렸습니다. tv때문에 많은것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이제 한 1년정도 됐는데 이젠 거의 의식이 안됩니다. 다만 영화다운로드가 문제죠 ^^;

볼빨간  06.04.26 이글의 답글달기

2004년에 TV없이 살 때와 지금 TV랑 함께 살 때를 비교하면 04년보단 TV로 인해 덜 심심하지만 정말 나의 하루가 텅 빈 거 같아요.
그래서 TV끄고는 요즘 라디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봐야죠 ^^; 단, "영화관"에서 [사람]과 함께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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