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자 │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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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롭다 흑흑 숨엿짤을 두달 남겨둔 어느 날. 가족과 뚝 떨어진지 2년. 시간만 보내다가 뭔가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에.. 네살 어린 남친을--;;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걔한테 벗어나려고 애쓰다.. 결국 그렇게 되었지만 지금의 내 모습. 자기 개발을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노력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노력한다는 느낌은, 나조차 받을 수가 없어. 피서철이라고 남녀 쌍쌍 놀러 다니는 걸 보면 좀 가슴이 아프긴 해도.. 그 사람이 그립긴 해도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 사람에게 다른 누군가가 생겼다는 거 나두 안다. 질투난다는 거 인정해. 근데 그건 사실..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야 내 떡일 때는 벗어나려고 버리려고 애썼었던 너잖아 내가 아직 좀 더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 오늘은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에 나조차도 놀랬어 워낙 컴퓨터를 좋아하고 멀티플레이를 하는터라 산만해서 좋아하는 책이나 프로그램 이외엔 집중하지 못하는 나인데.. 좀 얽매여 보려고 노력하자 내가 외롭고 기댈 구석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람을 찾지는 말자 그런 이유로 인해 사람에게 얽매이면 난 또 사람에게서 벗어나려고 발악할꺼야 오늘처럼 내가 해야할 일을 제시간에 끝내고 주변정리도 후닥 해치우고 뭔가 생산적이고 개발적인 일을 하는거야 +_+ 그러니까- 기댈 구석이 필요하면 방구석에 기대. 외로울 땐.... 외로울 땐 어쩌죠 어쩌면 좋을까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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