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정
  hit : 322 , 2000-12-16 21:18 (토)
오랜만에 일기를 쓰니 비밀번호까지 잊어먹을뻔했다...
겨우 생각나서.......휴....
난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을때에만 일기장을 찾게된다.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털어놓고 싶어서일까?.........

난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그런짓은 정말 못하는 위인인가보다...
오늘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그애가 집에도 없고....
전화해두안받고...... 연락도 안해주고 ............
정말 궁금하고답답해 미칠것같다. 사정이 생겼으면 사람걱정하지않게
연락이라도 해줘야하는것아닌가?

내친구는 학교를 자퇴하고 지금 생산직일용직으로 들어가 일을하고있다.
울언니가 부천에서 사는데 일하는곳이 부천이라서 울언니랑 같이산다....
그런데 오늘 전화도 안받는것이 넘 이상하다... 언니가 하는말이...
내친구가 자신에게 무언가 잘못을했다구한다.. 무슨일인지는 나중에말해준다고
하는데......... 정말 무슨일일까? 이일때문에 전화를받지않는것일까?
도대체 어떤일이있었길래.....한명은내친구고 한명은 울언니다.
둘사이에무슨일이있었을까? 앞으로 어떻게되는것이지?
정말 머릿속에 수많은 질문들이 자꾸만 생긴다. 하지만 아는것이 아무것도없는난
그저 심난하기만하다.  둘다 나에게는 소중한사람들인데......
무슨일이어떻게 돌아가는것인지...... 만약 안좋은일이 생긴다면......
난 그둘사이에서 어찌해야만 하는것일까? 도대체가 답답해죽겠다...
난 그저 아무일이없기만을 바랄뿐이다.
근데 너무너무 걱정이다. 둘사이에서 가운데있는난.........
너무 마음이 심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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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20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그런 복잡한 관계가..
넘 심난하시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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