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hit : 190 , 2000-12-30 17:17 (토)
오늘만 생각한건아니지만..
나는 진짜 비참하고 싸구려물건에불과한 그런놈이다.
내가 잘못한점도 많겟지만..
정말 화가나는것이 있다..
엄마는나를 모든것에대해 눌러버린다.
나는 아무것도못하고...나는 않된다는 그런말을 항상한다..무시..
무시를당한다는게 얼마나 비참한지...나는안다..
누나는 나와의약속은 굉장히 않지킨다..
나와 어떤약속을한다면..
절대 지키지않는다..
오늘도 전화기를사러나가자고했지만..
그냥 혼자서 놀러나가버렸다..
나는 오늘은 설마오늘도 않지킬꺼라는생각은하지않았다.
하지만..아니었다..
그리고 나가면서 먹을거사다줄까도 물었지만..
나중에 씁쓸하게 후회하는것보다
차라리 아니라고 말해버렸다..
증오는 나쁜것이지만..
내가 제일증오하는것은 굉장히 많다..
자신만생각하는사람들과이기심이 가득하고 자신이득챙기려고하는 인간들..
나도 그중한사람을알고있다..
나의형은..항상나를무시하고..비난하고..
자신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나는 하인이다..
시키는데로 하는 그런 하인..
반항할 힘조차..이제 나한테 남아있지도않다..
항상 어떤이를증오만할뿐이지..
아버지도 나를 시키는그런 물건으로 생각하시는듯하다..
사람들은 내말을들으면 아니라고하겠지만..
내가 정말 화를내고싶은적..많지만..꾹참는것밖에없다..
친구 복 도 나는없다..
나를항상 이용할뿐이라는생각도자주든다..
필요할때만..연락하는그런인간들..
분명히 가족에게 혼자여행가겠다고하면 미쳤다고하겠지만..
혼자여행도 가고싶기도하다..
길을모르고그래도 어디론가는가고싶다...
나는 아무도없는곳에서 항상울고는한다..
내나이20에..
누가들으면 한심하다고하겠지만..
모든화난것들을..계속꾹참고 모아놓았다가..
한번에 발산해버리는나만의방식이기도하다..
남에게피해않주는방법..
오늘은 시를하나읽었다..
이영춘님이ㅡ 비참하다라는시를..

죽음 다음으로 비참한 것은
내 자존심이 여지없이 뭉개졌을 때다
거기에 내 비굴까지 혼합되어 있다면
우리가 세상 너른 무대에서
바람처럼 살다보면
광장에서 사무실에서
특히 너와 나의 만남에서
한 쪽은 위에 있고
다른 한 쪽은 아래에 있을 때에
그리하여 내가 그 무엇인가를
부탁하였을 때에
위 쪽에 있는 그 사람의 눈 꼬리가
아래로 내리 꽂히는 그 순간의
그 아득한 절망
나는 아득하게 휘청거린다

나는 이시의 주인공일지도모르는것같다..
세상에 혼자 서있는기분이라는것이 이런것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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