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끝나고...미움만 남았다.3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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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게 으~~!!!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나혼자 걍 밴치로 나가서 앉아있다가 들어왔다. 근데 아직 안가고 있다. 내가 들어가려니까 또 내앞을 가로질러 둘이 껴안고 들어간다...정말 짱난다. 아니...뭐...괜....찮다~) (일을 하려다가 화장실이 급해졌다. 마침 다른 동생하나가 내 자리로 와서 화장실 가자고 한다. 나갔다. 아무 생각없이 나가고있는데 아까 그자리에 그가 서있다. 한손엔 커피..한손엔 어김없이 담배를 들고서....우리가 오는걸 보곤 나한텐 아는척도 안하고 내 옆에있는 그 동생한테 또 뭐라고 주절댄다. 그동생 화장실로 들어가고...난 급했던게 느긋해졌다.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할것 같았다.) ME ; 나, 커피~ HE ; (인상쓰면서 동전 두개 툭툭 넣어준다.글곤 또 먼곳 바라본다)..... ME ; (최대한 편한식으로)요즘 왜 글케 인상을 쓰구 댕기냐? HE ; (정말 짜증낸다...팔을 휘 저으며) 시끄럽다~가라~ ME ;(참자...참자..다시 웃으며) 왜 그러는데~~~~! HE ; (여전히 짱나서 죽겠다는식이다) 아, 내가 인상쓰고 댕기는것도 너한테 보고하고 댕겨야 돼냐? (할말이 없다....뭔가 바껴도 크게 바뀐거 같은데... 어이 없는 한숨만 쉬다가 멍하니 보고 있는다. 그런 날 힐끔 보더니 귀찮다는듯 쑥 들어가버린다. 하지만....난 이미 자존심을 버리기로 했다.그래서 표정관리는 잊을수 없다. 또 들어가서 더 없이 잼나고 행복하다는듯 일을 하고 사람들을 대한다. 그래도 많이 풀어진것같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내 자리근처에는 오지도 않더니 내 자리에 와서 나의 업무 짝꿍(아까 어리고 건방진 그 자식이 좋아한다는 애가 이 애다.)이랑 자주 말 장난도 하고 가고 이런다.물론 나한텐 말한마디 안걸지만.... 또 온다. 음료수 하나 사들고.......아니나 다를까 내 짝꿍동생한테 음료수 준다. 이미 마음을 비우기로 한터라 솔직히 별로 안섭섭했지만 투정한번 부려본다.) ME ;(약간의 미소는 잊어선 안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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