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샤시봐] 술먹고 만난 남자..-_-;;;;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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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창회가 있는날!! 친구들끼리 모여 나이트 가서┃ 작살나게 마시고 놀다, 집으로 왔다.┃ [아야!!] 전봇대에 대가리 부딪혔다 아..지금도 아프다.... 물론 지금은 아침?┃ 낮이다. 일어났다. 1시 25분이다...┃ 휴.. 아파라... 그나저나 어젯밤 전봇대에 부딪혔다.┃ [아~ 씹..뭐야??] [앞좀 잘 보고 다녀!!!!] [야 넌 뭐냐??] 누군가 시비를 걸어왔다 누구지..누굴까.. ┃ 어제 하도 비틀비틀 거려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다 [야이 아가씨야 술을 이렇게 먹으며 어떡 윽..] 결국 난 오바이트를 한걸로 생각난다...┃.-_-;;; 그리고 그 남자 내 등을 두드려 주었다....┃ 지금 내가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있다....-_-;;; ┃ [야..아우.... 물좀내놔..] 그 남자, 바로 앞 슈퍼가서 물을 싸들고 왔는걸루 알고있다..-_-;;┃ [우웩,,,] 물을 마시고 또 한번 오바이트를 하고... ┃ 마시고 뱉고... 정말 지저분.. 내가 오바이트 한것을 보고 한번더 했다..-_-;┃ [아가씨! 정신차려!!!] [아가씨? 야? 나 17살이야~??] [뭐,뭐?? 나이도 어린게..! 그리고 나 20살이다!! 임마!!] [야,야 헛소리하지말고.. 집까지 바래다 줘..]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다. 내가...-_-;;;;;┃ [야 너 웬여자가 왜이리무겁.....윽..] [퍽...(그남자를때렸나보다...ㅠㅠ) 닥치고..가..워이..] 정말 나 미친년도 아니야......┃ 미친년의 한계를 넘어섰다....┃ [야 다왔어!!!] [아이~ 미친눔~ 누가 여기 델따 주래~ 일단 델따 줘쓰이 간다 잘가라~] 그때 그 남자가 나에게 뭔가 준것이 있다..┃ 뭐지.. 급기야 가방을 뒤져봤다....┃ 그 사람 명함이였다......┃ 그 사람, 직업 평범한 회사원이다.....┃ 어쩌지....┃ 사과는 해야겠고 얼굴은 못보겠고....┃ 에라 나한테 그런게 있남? 그냥 전화기 하나하나 다 눌러R다..┃ [여브세요?] 주위는 온통, 시끄럽고 어제 그 남자 목소리가 확.실 했다!!!!┃ [여..여브세여..] 조금 마니 떨렸다.. 후후후.....*_* ┃ [누구세요? 말씀하세요? 좀있다 다시 전화해주세요,] 뚝...........┃ 젠장...┃ 다시 전화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30분 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주위는 아까보단 조용했다 그냥 차 소리가 났다.┃ [여브세요?] [여..여브세요..] [네 말씀하세요 누구세요?] 아주 친절 했다 그래서 난 그냥 말했다....┃ [나? 난 어제 그 여자인데요] [아.. 그 꼬맹이..] [야!!!! 누구보고 꼬맹이래!!!!!] [야 나 너 보다 3살 더 많다] [그래서?] [그래서긴 뭐가 그래서야 저녁 이나 사줘] [뭐..뭐?????] [내가 어제 너 네집가지 델따 주고 올리는거 막아주고 해줬으면..!!!!!!!]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일단 나도 인간이기 땜시... 사과는 했어야 했다...┃ [야...] [꼬맹이 그럼 7시 까지, 그 앞 하늘나라 카페 있지? 글로 나와 끈는다 뚝] 언뜻 보기엔, 그렇게 나쁜 남자 같진 않다......┃ 헤헷.....┃ 근데 면상까놓고 이렇게 반말할수 있을까......┃ 훗... 어제 밤을 거쳐 지금은 1시 30분이다 낮이다...┃ 7시 되면 나가야쥐~~ 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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