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의 악몽같은 기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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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나는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겄다. 오늘도 또 기스난 스타킹을 모르고 신고 갔다. 스타킹에 왜 그리도 기스가 잘 나가는지 모른다.. 검은색 스타킹에 찍나간 자국.. 하루이틀도 아니고.." 엄마보고 제발 좀 스타킹 오늘은 좀 많이 좀 사놔..내가 언제 사. 시간없어." 라고 말하는데도 엄마는 아침마다 "어구..내가 또 까먹었다." 라고 한다. 아침에 급히 횡단보도를 지나가는데 아는 선배가 야!!야!! 하고 부르더니 기스났다면서 보라는 것 이었다. 오른쪽 다리를 한번 들춰보았더니..윽..**; 찌익~!!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학교가서 재빨리 체육복 바지로 그 위에 입었지만 집에 갈 생각에 눈 앞이 깜깜해 졌다. 그렇다고 내 수중에 스타킹 살 돈이라고는 단돈 800원.. 결국 나는 우리 학교 앞 수많은 빡빡머리들 앞에서 두 줄로 나간 스타킹을 신고 지나가고 뛰어가고 버스타고 그래야만 했다. 아..이제 조금만 있음 스타킹 신는 날들도 얼마 남지 않았다지만 시리도 시린 겨울.. 이 악몽같은 기스가 더욱더 내 마음을 내 이를 얼게 한다. 그리고 나는 덜덜떤다. 흔히들 말하는 무언가를 팔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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