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맞아?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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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뜩 꿈속의 바다에 헤메이던 날들이 쓸데없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나도 모르게 모든일에 짜증낸다... 예전엔 큰 두려움 조차도 아무 느낌없이 견뎌왔는데... 이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포기하려는 내 자신을 보면 정말 한방 먹여 주고 싶다. 이기적인 놈!! 조금 살기 좋와 졌다고, 이젠 아픔은 없을 거라고.. 슬픈 마음을 도려낸 채 만족해 하다니.... 지금의 나는 정말 나...인가? 난 지금여기 왜? 어째서? 존재 하는거지? 지금껏 난 알지못했다... 나로 인해 슬퍼하는 사람 상처를 입었어도 마치...없었던 일 처럼 거짓미소 짓는 사람... 그 사람이 나였음을...내 마음 이였음을... 이젠 정신도...육체도 지쳤나 보다. 지금 난 마치 자신이 자신을 버린것 같이 나의 마음을 대하고 있었다. 내게 주어진 소중한 삶 조차도 불편함에 익숙해진 내 자신에게 헛되이 쓰고 있었다. 지금 난 내가아냐... 기억 저편에 난 어딨냐? 돌려줘...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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