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나 봐왔던....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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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배신한줄 알았다....술자리우정을 쌓았던.... 동료들.....아니 내 맘대로 생각해버렸다 그게 아니구... 한사람의 계략이었다...-_- 이간질도 아니구 무슨 생각에서였을까.... 마음 맞는 여직원들끼리 놀러가려던 날에 눈이 너무 와서 그냥 모여서 놀기로 했다. 나는 집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와야 했다. 가고 있으라고... 그러구는 집에 왔다. 서너시간쯤 지났을까...(슬슬 전화하고 나가보려구..그러는 참에..) 음성이 하나 와있었다. "어 **야, &&언닌데 오늘 모임 다음으로 연기했거든? 다음으로 연기했으니깐.. 무리해서 오지 않아도 될거 같다..그래....끊을게..." 엇.. 모임이 취소라고? 다들 피곤했나? 그러구는...말았다. 전화라도 다시 해서 왜 모임취소하기로 한건지 안부물으려는데.. 한 10분쯤 지나지 않아서 다시 전화가 왔다. "**니? 응 언닌데... 음성들었니? 응 오늘모임 취소됐다구...그러니깐 안나와도 된다고....(친절한투로...-_-;)" "응 알았어여..그래...." 그러구는 끊었다. 굳이 전화할 필요가 없어졌다. 평범하게 잘 보낸후 월요일 아침..... 같이 마시기로 했던 언니중 한명이 &&언니자리로 와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다. 다름아닌 토욜날 없어졌단 모임얘기인것이다.. 그들은 변경없이 회를 먹으러 갔구, 술도 마시구, 나이트도 갔단다...-_- 조용히 얘기하는데 내가 안보이는 자리라서 내가 못들은 줄알았을까.. 아님 의도적이였을까.....-_-; 왜 나에게 그런 사실을 숨기...아니 거짓말을 했을까.. 너무 배신감을 느꼈다... 어이없는 그들의 행동에 짜증이 났었다. 내가 같이 가달라고 애원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모임이 있는날 나가기가 귀찮아있던 참이었다... 그치만 그런 거짓말을 내게 하면서 자기네 끼리 갔다는 사실에 너무 황당했다. 그런생각에 기분이 나빠져 있던 참에... 나랑 동갑내기인 $$가 그 얘기를 나에게 서슴없이 하길래.. "나 정말 화났다...심히 불쾌하다...." 라고 얘기를 하다가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알았다... 그날 내가 왜 이리 연락이 없는지 한번 전화해봐야 겠다고 했더니.. "어 참 **(나)는 아마 오기 어려울거 같아.." 그러더란다.. 그런줄알고 열심히 놀고 온 사람들에게 내 맘대로 생각해버렸었다. &&란 사람..... 정말 사람이 맞을까? 30을 내다보고 있는 나이에 어쩜 사람이 그럴수 있을까... 내가 뭐가 그리 싫은걸까... 나두 물론 그 사람을 싫어하긴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상대적인거니깐.... 웃기다.. 얘기도 하기 싫다.. 처음엔 내가 꿋꿋하게 이겨낼줄 알았다. 지금은? 미친개한테 물리면 약도 없다는 생각만 든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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