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바보같다...겉과 밖이 다른 나....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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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현재 중3.... 고민도 많을 나이이다... 하지만... 난 고민같은거 잘 하지 않는다.. 해도 나혼자 해결하고 잊어간다.... 혼자 고통스러워 하다가 말이다... 혹시 날 왕따로 생각하는 이가 있을것 같아서 이야기하는데..--;; 난 그런 인간은 아니다.. 난 옆에 친구들도 많고, 언니 동생사이에 친구들도 많다... 사교성이 그많큼 넓으니깐.. 난 소극적이지도 않다. 적극적이면 적극적이지 내빼는 일은 없다.. 난 성격이 싸가지 없지도 않다.. 성격이 너무 물처럼 흘러가서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이다...--;; 난 친구들이 있기에 표면적으로 외롭지 않다... 난 항상 친구들에게 든든한 존재이다... 친구들은 힘들때면 자주 나에게 상담을 한다.... 내 인상이 믿음직 스럽고 진심으로 대해주게 생겼나 보다.. 푸훗... 친구들은 나에게 이성문제 집안문제 학교문제등을 잘 이야기 한다... 이 나이에 상담이라니... 적성검사에도 그렇게 나왔다... 심리학자나 상담선생님 되기에 딱 좋다구... 푸훗.. 아마 기질이 타고 났나보다... 난 어렸을때... 아마 초등학교 5학년때 쯤 부터 아이들의 상담을 들어 왔던것 같다... 별로 친하지 않은 아이들도 갑자기 나랑 있으면 상담을 같이 고민을 털어 놓곤 한다... 갑자기 나한테 와서 우는 아이도 있는가 하면... 한 친구는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너랑 있음 매일 심각한 이야기만 하게 되더라..^^ 니가 편해서 그런가봐.." 푸훗.. 그런가 보다.. 난 정말 많은 이의 고민을 들어왔다.... 꼬옥 친구만이 아니다... 가족들도 나에게 고민을 털어 놓고는 한다... 특히 엄마는 나에게 많은 고민을 털어 놓고 난 그런엄마의 말을 들어준다.. 엄마는 힘들때면 나에게 와서 상담 비슷하게 하곤 한다.. 난 집안 비밀을 모르는 것이 없다... 집안이 어려우면 모두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엄마건 아빠건... 부모님이랑 마찰이 있을때면 오빠는 나에게 항상 이야기 한다... 난 그래서 가족앞에서도 강하다... 오빠 앞에서는 간혹 공부때문에 구박받아서(?) 눈물 흘리는 적이 있지만... 난 가족들에게 든든한 존재이다.. 맏이도 아닌데 말이다.. 선생님?? 그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작년담임은 처음 담임을 맞는지라 많이 서툴러서 나에게 이것 저것 질문을 많이 하였다.. 나랑 상담한다더니 오히려 지가 나한테 상담을 하는 것이었다... 푸훗... 다른사람에게 든든한 존재가 될수 있다는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다.. 난 그래서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내가 감사하다.. 하지만... 난 가끔 너무 힘들다... 이런 내 힘든 마음을 들어줄 친구는 없는 것 같다.. 아니.. 없다... 가족조차도...난 무너지면 안되는 존재 이기에.. 난 가족에게 조차 힘든 내색을 안하게 된다... 시도 해보라고 다른 사람들은 말할지 모르지만.. 두렵다... 한번 친구에게 힘들다는 이야기하려 했을때... 난 더욱 상처 받았다.. 그 친구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그아이도 나에게 힘들때 마다 상담하고..털어 놨다... 난 그래서 그친구가 들어줄줄 알았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내가 강인한 존재처럼 보였는지.. 힘든일 하나 없이살고 .. 그저 내가 힘들다고 한말은 장난처럼 느껴 졌나 보다... 내가 힘들다는말에... "어, 그래."(허무개그버젼) 이 대답 뿐이였다.. 친구는 아무말 없이 장난끼 어린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난 다시한번 심각하게 말했지만.. 대답을 똑같았따... 난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다... 어짜피 그아이는 이해를 못해줄것 같았다.. 그 친구를 원망하지 않는다.. 단지 내 자신이 미워질뿐...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보다.. 오히려 귀찮아 하고 자기 이야기 부터 한다... 난 그저 그럴때마다 들어줄뿐... 내가 고민을 털어 놔본적이 있었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초등학교 3학년때쯤.. 따악 한번 있었던것 같다... 엄마앞에서 울면서 내 주위에서 사람들이 떠날까봐 두렵다고.. 그게 처음이고 마지막 이었다.. 난 그뒤로 계속 들어 주기만 하였따... 난 누군가에게 상담을 해주면서 행복했다.. 지금도 행복하다.. 난 들어주기만 하고 몇마디 해주면 나에게 털어놓은 이는 행복해 하였다.... 나도 그렇게 행복해 보고 싶다... 나도 누가 내 힘든마음 들어 줬으면 좋겠다... 항상 난 다른 사람앞에서는 강한척 웃는다.. 그리고 방안에 홀로 자기위한 준비를 할때.. 난 홀로 운다... 그러면 ... 조금이나마 견딜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도한다.. 시간이 아픈마음을 치료해 주길... 잊게 해주길.. 나도 약한데...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어 울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 그래서.. 난 지금도 너무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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