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는자와 쫓기는자..   자신과의 대화
  hit : 2256 , 2008-06-05 12:54 (목)
항상 그랬다.

난 쫓기는 자측에 있었다.
자연의 섭리인가?

사자가 얼룩말을 쫓듯..
얼룩말이 쫓김을 당하듯..

갑과 을의 관계에서..
항상 을의 위치..
얼룩말의 위치..

사자의 위치가 되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한다.

아무 이유도 찾지 못한 미숙한 어린 시절..
초중고를 보내면서,
이유 없이 얼룩말이 되는 교육을 받은채..

사자들의 먹이가 되는 훈련만 익숙하게 받아왔다.
대학생이 되고,
공부를 하고..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을 조합하여 내 가치관을 새로이 정립하면서..
온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의 유일무이한 정신세계를 창조해나가면서..

선택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고민하는 것은,

죽음 직전에, 아.. 내 인생은 정말 후회가 없다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늘 생각한다.
하루, 한시간, 일분, 일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마음 먹는다..

절대 대충 대충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논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이유로써
철저한 자존심을세우기 위해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될 것이다.

결코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쾌락주의자가 될 것이다.



진짜 쾌락은, 자신의 백퍼센트를 자신의 인생동안 소진하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정말 나는 행운아이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많았지만,
아직 메모하는 힘이 부족해서..
이글에 많이 담지 못했다.


이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주인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인상 참 좋으시더군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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