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양심을 속인자들.. 저주 받으리라.   전화번호 수험일지
  hit : 2110 , 2009-01-20 21:53 (화)

장학재단에, 우리 아버지 이름으로
매달 10만원씩 기부를 했었다.

원래 우리 아버지에게 로비로 들어오는 돈이 었는데,
거래 관행상 안받을 수도 없고 해서..

아버지는 그 돈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서 쓰게 하려고 장학재단에 보내달라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회사를 옮기시기 8개월 전부터, 장학재단에 돈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가 회사 옮긴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돈을 부치지 않은 것이다.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버지 앞에서는 좋은 일 하신다고 칭찬했으면서, 속으로는 병신이라고 웃었겠지?

울 아버지는 무서울 정도로 대쪽같고 고지식하시지만, 정직하시다. 융통성도 없지만,
울아버지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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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실직하셔서, 요양원에 일하러 나가신다.
고용보험 타먹어도 걸리지 않는데, 몇백만원을 받지 않고..
그냥 정직하게..
일하러 나가신다.

우리 어머니 왈, " 우리보다 불쌍한 사람들 많다.."

난 죽어도 성공해야 한다.
바보똥께  09.01.20 이글의 답글달기

참 .. 멋있다...

사랑아♡  09.01.23 이글의 답글달기

와... 기부도 하시고... 어머니도 그러시고 정말 멋진분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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