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전 너무 간사 한가 봐요...   미정
 흐림 hit : 241 , 2001-06-11 21:47 (월)
휴우....
전...너무 간사한가 봐요...
정말...제가 이렇게 간사할줄...몰랐는대..
휴우..
어제 오늘...
여전히...여자친구와...얘길 하고..전화를 하고..
사랑한다는 말...아무 꺼리낌 없이 하고..
예전 여자친구들과 잇었던 일은..아무 꺼리낌 없이 얘기 하면서..
이일은...정말...얘길 못하겠어요..
지금..우기님이 말씀 하신...박진영 노래...듣고 있네요..
휴우..
동호회 게시판에선...좋아한다는거...드러내지 않지만...
계속해서..그애..글에 리플 달고 잇어요..
그래서...그앨 맘에 들어 하는거..들키지 않을려고...일부러...다른 사람들 글에도 리플 달고..
원래는...이렇게 활발하게 활동 하지 안았었는대...
지금껏....정말...지금의 여자친구만..사랑하고..그랬는대..
첫사랑과 헤어진 이후의 첫사랑인대..
정말...사랑하는 사람인대..
그런..마음 속에서..또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생긴다는게...어떻게...이런 일이...
휴우..
내일은...
여자친구와의 커플물품을...사기로 했어요..
정말....너무..간사하죠..
한때는...양다리를 걸치는 인간들을 보면서...
난 하나도 없는대....양다리 걸치다니..
이런 생각까지 하던 나였는대..
오히려...제가..양다리를 걸치네요....
휴우..
그리구요...
아프로디테님...
님께서..말씀 하신 대로..못했네요..죄송해요..
아무리 해도..말 못하겟네요..
그리고..
그여자애를...맘에 들어 하는건...
외모.....
이쁜 외모가 아니라..
렌즈 사이로 보이는...맑은눈..
해맑은 웃음...
그리고..조용한..성격...
그런 것이 보이는...외모라서...그런거예요..
물론.....그게..이쁘기 때문에...더....눈에...보인다는건...부인..안해요..
모르겠어요..
힘드네요..
휴우...
요술공주  01.06.11 이글의 답글달기
그러시면 안되요...

그러시면 안되요...
그러면...세사람 다 고통받는 거예요...
이런 일은...빨리 해결하는게 좋을거예요...
제 생각에는요..
지금...님이.정말루..사랑하시는 분을 생각해 보세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아세요?
한번 떨어져 있어보세요...
그러면..절실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거예요...
사랑이 식는다는 말....
글쎄요...
물론..사랑이..처음의..그런 감정이..아닐수 있어요...
처음의 설레임...떨림....그 느낌...
하지만..오래된 연인들이...왜..그렇게...
지내는줄 아세요?
그것...누구도..가까이 가지 못하는...
정이라는게 있어서 그래요...
정..이라는 것..정말 무서운 거예요...
나중에..헤어지면..추억...이 되겠지만..그것도..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아세요..?
지금..님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요...
빨리..이런 일은....
해결하는게 나을 듯 싶네요...
인생의 선배로서..말씀 드리네요..

ssoy  01.06.11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밑에분 조언에 동감이예요..

그 '사랑'하는 분한테 말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건.. 글쎄요 님의 여자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사랑'을 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요..



전 님의 감정에 대해서는 특별히 나쁘다고 생각지 않아요..

한사람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쩌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깐요..

다른사람한테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님이 그 정도까지 흔들렸고..

그 감정을 스스로는 조절하기 힘들다면..

님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도움을 받아야하는거 아닐까요..

아니.. 기회를 줘야하는 것 아닐까요..


만약 님의 여자친구가 똑같은 상황에서..

님한테 아무말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을 만나면서.. 속으로는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고요..

것도 모르고.. 그녀 앞에서 행복해 하는 자신을 상상해보세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비참할까..

그리고.. 어느날 떠나버린다면..

기회조차 한번 주지않은 그녀가 원망스럽지 않을까요..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쩝.....종말..... 0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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