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슬픔~
 마음이 허전해 hit : 3291 , 2010-10-21 10:57 (목)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그대가 있습니다.
얼굴만 떠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가다가 혹여하는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매일 오가다 만나는 집 잃은 고양이들도

오늘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
지하철역에 있는 대형 어항속의 금붕어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때...........

이것이 이것이야 말로
힘겹고 괴로운 삶이라도
우리가 참고 견디는 이유였음을......

그리하여 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고 가꾸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한 사람만을 알고.............
사랑을 배우고
진짜 한 사람만을 더 깊이 배우는 그런 삶......

아르몽  10.10.22 이글의 답글달기

사랑하면 이게맞는거겠죠 ?..

사랑아♡  10.10.24 이글의 답글달기

사랑은 늘 행복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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