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좋아서 다행이야 │ 기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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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특별한 책들이 있어, 읽다보면 이상한 감정이 든다. '읽는동안 가슴이 몹시도 두근거리는' 이런 기분 아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 기분 참담했다. 왜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사람들과의 대화도 친한 친구와의 통화로도 풀지 못했다. 복잡해져만 가는 마음을 달래려 책을 폈다. 두근거림은 없었다. 그러나 마음은 평온하다. 내 이런 모습은 책보다 소중한 사람중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람만 아는 사실이다. 오늘은 책을 사랑하는 자신에 대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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