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하긴 │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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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가고 싶어졌는데 그려려면 큰 돈이 필요하겠다 싶어졌고 돈을 얻으려면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 싶어졌고 그래서 알바천국 들어갔는데 학교다니는 대학생 주말아르바이트 받아주는 곳은 거의 없고 결국 인터넷 창을 다 꺼버리고 일기를 쓴다. 이상하게 난 요즘 힘을 낼 수가 없고 왠지 되게 불행한 것만 같고, 마음이 공허하다. 할 말은 없고, 사람 만나는 것도 다 귀찮고 싫고 이상하게 시간은 잘 안가고 무기력한 느낌뿐이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 나에게 남은 꿈과 희망은 무엇인가 애드벌룬 처럼 거대했던 꿈들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고 있다. 사실은 눈 앞에 다가 올 현실 보다도 줄어드는 꿈의 크기 때문에 흔들리고 아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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