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벗꽃길을 걸으며   나의 삶
  hit : 2770 , 2011-04-18 07:30 (월)

새벽에 촉촉히 빗방울이 떨어졌었나보다

나보다 일찍일어나 하늘에서 떨어져내린 빗방울이 벗꽃핏 우이천 가로수 위로 떨어지면서
봄을 맞아 활짝핀 벗꽃들을 시샘했는지  나무아래에 벗꽃잎이 가득해져서 꽃길이 되었다.

이른 아침 월요일 모두가 출근하느라 바쁜 도로를 가로지르며 우이천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아침 공기와 한가로이 냇가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천둥오리를 보고 저 멀리
산등성이에 걸쳐 있는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정말 서울이 맞나?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쌍문동 그래 예전엔 여기가 서울이 아니라 시골 이었다고 했다
창동도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예전엔 배추밭이 즐비한 시골 이었다고 한다
4대문 밖 말고는 서울이 인구가 늘면서 점차 넓어지면서 확장 된 곳이라고

그래서 일까?  비가 오면 서울의 오염된 공해와 먼지들이 깨끗이 씻겨지고
예전에 있던 시골 맑은 자연의 풍경들이 나오는거 같다 

 혼자 보기 아까워 핸드폰을 들고 풍경을 찍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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