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도 정해진 운명이다 │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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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뿐이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 요시모토 바나나/ 하드보일드 하드럭 中 몇해 전에 이 글을 처음 봤을때는 이별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쿨하게 잘라 말하는 이 작가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오늘 이 글을 다시 뒤적여 찾게 된 건 마지막 구절 때문이다.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게 오늘을 온전하게 살 수 있는 길일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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