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구.....했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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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가끔은 너무나도 큰 외로움을 안겨주는 사람이였다! 우린 어떻게 만났지?? 작년 이월쯔음.....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서로 주고 받은 멜은...수백통에 달한다!! 작년 칠월쯔음.....그사람을 첨으로 만났을때..... 난 실망과 동시에 안도감을 느꼈었다!! 실망??? 내가 상상하고 있었던..그런 얼굴이 아니였고.. 안도감??? 멜을 통해서 느꼈던...그런 다가가기 힘든 사람이 아니였다는거... 지금까지 우린...열두번정도 만났다!!! 하지만...작년 크리스마스때...이미...난 그사람을 좋아하고 있었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그사람은 이미 내 깊은곳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사람도 같은 마음인것 같았다! 우린.....가만히 서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편하고 행복해 했으니깐....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누군가와... 손잡고 거리를 걸을수 없다는 것과 가만히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영화두 볼수 없다는 것과 조용한 커피숍에 서로 기대 앉아 식어가는 커피잔을 더이상 바라볼수 없다는 것두..... 이제는 알고 있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와 그렇게 할수 없으리란걸... 아니...할수는 있겠지만......그사람과의 그 떨림과....느낌은....느끼지 못하리라!! 내가 왜 헤어지자고 했을까?? 가끔은....그사람이 너무 싫었다!! 멜로써 모든걸 해결할려는 그사람이.... 난...가끔은 전화를 해서....주말 잘보내라는 말을...잘자라는 말을..그런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사람은.....전혀.... 우린 전화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만나는건....한달에 한번정도...... 우리의 이런 관계는 도대체 뭔지?? 커피숍에서....차를 시켰다!! 우리 둘은...똑같은 카푸치노를 시켰고.. 첫눈오는 어느날....전화벨이 울렸을때....문득 그사람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그사람의 전화였 을때..... 작년겨울....우연히 들쳐본 올해의 달력.... 나와 그사람의 생일을 확인하는 순간..... 우린 정말 인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내 생일과 그사람 생일이 겹친것이였다....난 음력....그사람은 양력생일이라...서로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나 할까.... 하지만...내가 생각한 이런 우연도....더이상의 인연을 만들지는 못한것 같다...! 결혼하겠다고 했다! 나만 바라보고 있는 다른 사람과.... 이사람은...내가 이미 그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 이런날....그사람은...내가 없음 못산다고....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헤메이기도...싫고....더이상 아파하기도 싫어서... 그냥 내가 내릴수 있는 이곳 역에서...내릴까 한다!! 앞으로 수많은 역을 지나치더라구....내가 내릴역은 여기라고 생각이 드니깐... 지금 이사람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지만.....행복하게 해주면 되겠지.... 근데....나도 행복해 질수 있을까??? 무척이나 더운 날이다!! 눈물이 흐른다!! 차가운 눈물이....아니....따뜻한 눈물이.........지우려 애쓴다!! 그사람과 기억하고 있는....모든 행복한 순간들을........아니..다시 떠올리려....애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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