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내일을 기약하며.....   미정
  hit : 1307 , 2000-01-06 01:05 (목)
군대를 제대한지 1년이 넘어간다.2학년까지 학교를 마치고 군대를 갔었다.남들보다는 조금은 늦게 군대를 다녀 왔다.제대를 하고 나니 세상은 너무나 많이 바뀌어 있었다IMF라고 해서 세상은 너무나 힘들어져 있었다.내나이도 벌써 26살이 되어버렸다.20살,21살때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세상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군대를 다녀오니 벌써 26이 되버렸다.3월에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는데 복학이기 보다 새롭게 학교에 입학하는 분위기이다.지금마음은 무덤덤...
여자한명 사귀어 보지못하고 군대를 가서인지 나는 지금나이에도 순수함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듯 하다.별로 못나지도 않았는데 그때는 여자를 사귈생각이 없었는지 모르겠다.여행을 너무나 좋아했고,악기다루는걸 좋아했었다.그래서 혼자 있는걸 좋아했다.그래서 여자사귀는게 흥미가 없었나 보다.군대제대하고 방송국에서 1년을 일했다.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서 그런대로 유익한 시간이었다.하지만 청춘사업은 영 조짐이 안보인다.두번의 쓰라린 이별...이별의 이유가 모두 같다는게 너무나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한번의 이별은 나의 생일날,다음번의 이별은 크리스마스 이브날,,,,운명의 장난을 조그이나마 이해했다면 이런상황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텐데.난 너무 감각적이다.세상은 그런거라 인식하고 싶지만 2000년이 와도 사랑을 하는것엔 변함이 없다 생각한다.모두 로미오 와 줄리엣이 되니까.변하지 않고 영원한 사랑을 꿈꿔본다.이글을 읽는 사람은 비웃음을 지을지도 모르겠다.조관우의 노랫말처럼 사랑은 상상속에서 만 완전해 질 수 있다고 하던데 ..난 현실로 만나고 싶다.두번의 기억이 나를 좀더 실리적이고 무덤덤한 사랑을 요구하지만 난 꼭 찾고 싶다.순수한 로미오 와 줄리엣의 사랑을 ....찾을 수 있겠죠^^
 00.01.0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저랑 너무나 비슷한 생각을 가지구 있으신 분인듯 싶어서
반가운 맘에 힘내시라구 몇 글자 남깁니다..^^
각종 매스컴에선 요즘 신세대들의 사랑을 인스턴트식 사랑이라구 합니다만....
해가 더해갈수록 이익이나 실리만 앞세우는..어쩜 조금씩은 더 삭막해져가는 우리 사회이긴 하지만..
그래두 아직 "사랑"이란 단어가 가지구 있는
순수함은 남아있다구 생각이 드네요..
또 그렇게 믿구 싶습니다.. ^^*
예쁜 마음 잃지 마세요.......

 00.01.1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분명히 찾을수 있을겁니다.

분명히 찾을수 있을것입니다. 꼭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아니라도 그런걸 기대하고 꿈꾸는 그 마음만큼 아름다운것 없는것 같답니다. 삶에 있어서...
꿈꾸는 자에겐 그 꿈이 실현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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