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일상다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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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글로써 정리 한다는 것. 그 작업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었으며, 그 효과도 나에게 있어 큰 원동력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글쓰기를 소홀히 하면서, 하루의 정리도, 감정 정리도, 뭣도, 이것도,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뒤죽박죽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갈팡질팡 내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고,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순간의 순간 찰나의 찰나 를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니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입밖으로 내기 전엔 늘 생각하고ㅡ 생각 다음엔 글이었고- 최종적으론 입을 통한 말 뱉기었다.
내 입장을 내 감정을 내 생각을 한번 더 필터 하는게 '글쓰기'였는데. 그렇지 못한 나날들이 쌓이고 쌓이니 현재, 나는 나를, 잘 보지 못하겠다.
반성한다.
요즘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글을 쓰면서 천천히 내면을 살펴 볼 일이다.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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