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진심을 담아 쓰는 일기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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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앞두고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 선택이 바뀐다. 25의 나이 대학진학이 먼저인지 1년간의 세계여행이 먼저인지 말이다. 준비하는 가운데 최근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무리가 왔다. 당황하고 놀라서 인터넷을 뒤적거렸다. 허리디스크인 것 같았다. 25살의 대학도 다니지 않는 내가 기껏 가진건 몸뚱이 뿐인데 이 몸뚱이가 말썽을 일으키다니 절망스러웠다. 내 인생의 첫번째 예상치 못한 고비가 왔구나 하면서 말이다. 그래도 다행히 기도하고 내일부터 재활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두렵지만 어떻게든 밀어붙여서 갈거다. 가기전까지 분명히 회복될거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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